코스닥, 800선 회복…환율 7.9원 오른 1310.1원
  • 글로벌 은행들의 연쇄부실 우려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계감에 코스피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2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49포인트(0.69%) 내린 2379.20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은행권의 불안이 지속되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82포인트 내린 2391.87로 하락 출발했으나 기관이 순매수 규모를 확대하면서 2400선을 뚫었다. 

    거래 성향은 외국인은 2072억원 순매도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066억원, 898억원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3억3975만주, 거래대금은 5조9734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손해보험·전자제품은 3%대, 소프트웨어·자동차·반도체는 1%대 하락한 반면 전기유틸리티·생물공학·건강관리기술은 1%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하락이 많았다. 삼성전자(1.79%), LG에너지솔루션(1.63%), SK하이닉스(0.36%), 삼성SDI(0.83%), LG화학(2.71%), 현대차(0.85%), 기아(2.74%)는 하락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50%), 네이버(1.77%)는 올랐다.

    비트코인 가격 회복 소식 영향으로 인바이오젠(12.28%), 비덴트(6.03%), 우리기술투자(3.49%) 등 가상자산 관련주는 급등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448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28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81포인트(0.60%) 오른 802.20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848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646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7.9원 오른 1310.1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