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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요알못' 기자도 근사한 한끼 뚝딱… 오뚜기 '쿠킹클래스'

오키친스튜디오 오픈 1주년 기념 쿠킹클래스 진행닭다리살 데리야끼, 굴림만두 캐비지롤 요리누적 신청자 수 4000여명…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 제공

입력 2023-03-22 13:14 | 수정 2023-03-22 16:29

▲ ⓒ김보라 기자

오뚜기의 브랜드 경험 공간 오키친 스튜디오가 오픈 1주년을 맞았다. 이 공간은 음식을 함께 자연스럽게 브랜드와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단순히 식품을 구매하는 것을 넘어 음식을 만들고, 먹고, 나누며 식문화 자체를 즐기는 공간을 구현해 소비자들의 브랜드 경험을 확장한다는 취지다. 

22일 오뚜기에 따르면 오키친스튜디오는 지난해 3월23일 첫 쿠킹 클래스를 시작으로 총 115회의 클래스를 운영했다. 누적 신청자 수는 4000여명, 누적 참가자 수는 800여명에 달하며, 클래스 진행을 위해 개발한 레시피는 90건을 넘어섰다.

이날 오전 10시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오키친 스튜디오에서 기자들을 대상으로 마련한 쿠킹클래스에 참여했다. 자칭 요알못(요리를 알지 못하는), 요리 똥손(요리를 잘 못하는)인 기자는 요리 초보다.

각 테이블 위에는 재료와 함께 레시피가 놓였다. 2인1조로 오뚜기 제품인 X.O 굴림만두와 맛술, 트러플크림 파스타소스 등을 활용해 닭다리살 데리야끼, 굴림만두 캐비지롤 요리해야 했다.
기자는 굴림만두 캐비지롤을 책임졌다. 얼마 만에 두른 앞치마인지, 어설픈 칼 솜씨로 브라운 양송이는 중간에 십자 모양, 브로콜리와 당근을 한입 크기, 쪽파와 양파는 잘게 썰어 준비했다.

X.O 굴림만두 고기와 잘게 다진 양파, 빵가루, 중력분, 소금, 후추를 넣고 손바닥으로 치댔다. 이후 적당량을 떼서 원통형으로 4개 만들었다.

여기서 가장 어려운 과정이 있었다. 양배추 잎에 원통형으로 만든 소를 넣어 감싼 후 돌돌 말아야 했다. 셰프의 시연을 볼 때만 해도 해볼 만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마음처럼 쉽지 않았다.

마음이 앞선 나머지 소의 크기를 생각하지 못하고 재단해버리는 일도 있었다. 요리 초보에게는 디테일한 과정이 어려웠지만, 셰프의 조언 덕에 무사히 완성할 수 있었다. 이후 이쑤시개로 고정하고 팬에 2분 가량 굴려가며 익혔다.

▲ ⓒ김보라 기자

다른 팬에는 올리브유를 두른 후 당근과 브로콜리를 넣고 볶았다. 이후 브라운 양송이, 트러플크림 파타소스 4T, 물 200g, 생크림 180g, 취향에 따라 크러쉬드 레드페퍼를 추가해 매운 맛을 냈다. 캐비지롤을 넣고 6분간 끓였더니 조리 끝. 처음 만들어보는 요리를 뚝딱 완성했다. 생각보다 맛도 괜찮아 이만하면 훌륭하지라는 평가를 스스로에게 내렸다.

처음 참석해본 쿠킹클래스는 딱딱하기 보다는 체계적이면서 자유로운 분위기였다. 지루할 틈 없이 1시간30분이 금방 흘러갔다. 

특히 오키친 스튜디오는 집처럼 편안하게 설계된 조리 공간과 더불어 예쁘게 스타일링한 음식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돼 사진 찍기 제격이였다. 여기서 찍었더니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요리 인플루언서(Influencer)의 음식 같았다. 

▲ ⓒ김보라 기자

한편 오뚜기는 오키친 스튜디오에서 다양한 테마의 쿠킹 클래스를 진행,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요리 연구가, 셰프와 함께 하는 클래스뿐만 아니라 공간의 제약 없이 수강할 수 있는 온라인 쿠킹 클래스 및 연인, 친구와 2인1조로 캐주얼하게 즐기는 셀프 쿠킹 클래스도 만나볼 수 있다.

모든 클래스는 무료로 진행되며, 각 클래스 일정 및 참가 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오키친 스튜디오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오키친스튜디오는 'Let’s Gather&Savour'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는 쿠킹 경험 공간으로, 음식의 풍미를 만끽하며 취향을 교류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알찬 프로그램을 통해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라 기자 bora669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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