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24.11 종료…환율 16.0원 오른 1294.3원미국 은행권 리스크 재부각…위험 회피 심리 부각
  • 코스피가 기관 투자자 매도세에 약보합 마감했다. 미국 은행권 불안심리가 지속되면서 위험 회피 심리가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52포인트(0.39%) 내린 2414.96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810억원, 458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2320억원을 순매도하며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거래량은 4억5230만주, 거래대금은 8조864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467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94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금융업(-1.58%), 화학(-1.10%), 서비스업(-0.41%), 운수장비(-1.36%), 의약품(-0.22%) 등은 하락했다. 전기전자(0.22%), 기계(1.63%)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1.12%), 삼성전자우(0.19%) 등은 상승했다. 반면 삼성SDI(-3.62%), LG화학(-3.09%), 현대차(-1.55%), SK하이닉스(-1.36%), LG에너지솔루션(-1.04%), 기아(-1.02%), 네이버(-0.74%), 삼성바이오로직스(-0.13%) 등은 약세를 보였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국 증시는 FOMC 정례회의 결과를 소화하며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기조 마무리 기대감에 상승했으나 은행 리스크 부각으로 상승폭이 제한됐다"라며 "코스피는 오후 들어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이 축소됐다"라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1.92포인트(1.47%) 오른 824.11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3409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009억원, 2475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내 상승 종목은 상한가 6개 포함 109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04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0.85%), 셀트리온헬스케어(-1.71%), HLB(-3.59%), 셀트리온제약(-0.54%), 오스템임플란트(-0.55%) 등은 하락했다. 에코프로(0.22%), 엘앤에프(7.20%), 카카오게임즈(0.49%) 등은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6.0원 오른 1294.3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