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국제선 스케줄 조정 고객들 불편 초래 불가피할 듯
  • 한국공항공사 양양국제공항도 인터넷 홈페이지에 ‘플라이강원 내부 사정에 따라 24일부터 국내, 국제선 운항에 많은 변동이 있을 예정이니 이용 전 반드시 항공사에 문의해달라’는 내용이 공지돼 있다. ⓒ화면 캡처
    ▲ 한국공항공사 양양국제공항도 인터넷 홈페이지에 ‘플라이강원 내부 사정에 따라 24일부터 국내, 국제선 운항에 많은 변동이 있을 예정이니 이용 전 반드시 항공사에 문의해달라’는 내용이 공지돼 있다. ⓒ화면 캡처
    플라이강원이 리스료 체납으로 항공기 1대를 운항하지 못하게 됐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플라이강원은 최근 항공기 리스사로부터 리스료 체납에 따른 운항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 지난 23일부터 2호기를 운항하지 못하고 있다.

    플라이강원은 항공기 3대를 운항 중이었는데, 이에 따라 항공기 2대만을 운항하게 됐다.

    이에 국제선과 국내선 운항시간을 조정하고 예약 승객들에게 알리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양양국제공항도 인터넷 홈페이지에 ‘플라이강원 내부 사정에 따라 24일부터 국내, 국제선 운항에 많은 변동이 있을 예정이니 이용 전 반드시 항공사에 문의해달라’는 내용을 공지했다.

    플라이강원은 현재 제주와 여수 등 국내선을 비롯해 필리핀 클라크와 베트남 하노이, 호찌민, 일본 나리타, 타이베이 등 5개 국제선 노선을 운항 중이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항공기 1대의 운항이 중단되면서 이날 마지막 비행이던 여수 운항이 취소됐고, 나리타행 노선이 5시간 지연됐다”며 “이후 노선들은 고객들에게 연락을 취해 스케줄을 조정하는 등 운항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