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시장 여건 개선…일반회사채 중심 발행 확대기업공개 전월比 72.5%↑…유상증자 발행 실적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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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기업들의 직접금융 조달 규모가 전월보다 1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은 기업공개 금액이 늘었으나 유상증자 발행 실적은 없었다. 회사채는 일반회사채를 중심으로 전체 발행 규모가 늘었다. 

    2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2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기업들의 주식과 회사채 총 발행실적은 20조250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월보다 1조8704억원 증가한 수치다. 

    주식 발행은 2381억원(11건)으로 전월(1조4881억원, 9건) 대비 1조2500억원(84.0%) 감소했다. 

    기업공개에 나선 기업은 11건으로 모두 코스닥 상장법인이었다. 지난달 기업공개 규모는 2381억원으로 전월 대비 1001억원(72.5%) 증가했다. 

    지난달 유상증자에 나섰던 기업은 없었다. 이에 따라 발행 실적은 전월 대비 1조3501억원 감소했다.

    2월 중 회사채 발행 규모는 총 20조127억원으로 전월 대비 3조1204억원(18.5%) 증가했다.

    일반회사채는 8조4240억원(74건)으로 전월(6조1289억원, 51건) 대비 2조2951억원(37.4%) 증가했다.

    금융채 발행액은 0.7% 증가한 10조6317억원(124건)으로 집계됐다. 금융지주채는 전월 대비 16.1% 증가한 1조8000억원(8건)이 발행됐다.

    기타금융채는 19.5% 감소한 5조4650억원으로 집계됐다. 은행채는 3조3667억원(18건)으로 전월 대비 51.6% 증가했다.

    ABS 발행액은 371.4% 급증한 9570억원(71건)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발행액은 총 94조1100억원으로 전월 대비 5.1% 감소했다. CP는 13.6% 감소한 29조4151억원, 단기사채는 0.6% 감소한 64조6949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