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선·이우종 사외이사 신규 선임
  • 한화시스템은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업목적에 자동차 모듈 및 부품 개발·제조·AS사업과 정보통신 사업을 추가했다.

    27일 한화시스템은 이런 내용을 담은 정관 변경의 안건, 이사 선임의 건 등 6개 안이 주주총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안병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실장이 기타비상무이사, 구본선 변호사와 이우종 서울대학교 교수가 사외이사에 선임됐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무기체계 수요와 K-방산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며 지난해 우리나라는 역대 최고 방산 수출 실적을 거뒀다"며 "한화시스템도 지난해 아랍에미리트(UAE) 다기능 레이다 수출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첨단 무기체계 경쟁력과 수출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방산부문은 군 전용 위성기반 통신 체계와 전술정보통신체계 4차 양산사업 등을 차질없이 완수하고, UAE·사우디아라비아·폴란드 등 수출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2023년은 신사업 분야에서도 가시적 성과가 기대되는 한 해로, 국내 기업 최초로 도심항공교통(UAM) 무인 시제기 제작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저궤도 통신위성망을 활용해 국내외 군 전술인터넷 시장 진입도 적극 추진하고자 한다"며 "자체 투자로 개발해온 초소형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을 발사해 우주사업 역량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