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복인 사장 “새로운 20년을 시작하는 첫번째 해”“국내외 시장경쟁력을 당당히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인정받아”주주총회 1시 반간 지연된 11시 35분개최… 표대결 예고
  • ▲ 백복인 KT&G 대표이사 사장.ⓒ뉴데일리DB
    ▲ 백복인 KT&G 대표이사 사장.ⓒ뉴데일리DB
    백복인 KT&G 대표이사 사장이 장기적 관점의 과감한 투자와 기술 혁신, 공격적인 해외시장 확대에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백 사장은 28일 대전 KT&G 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된 KT&G 제36기 정기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당사는 지난해 민영화 20주년을 지나, 새로운 20년을 시작하는 첫번째 해를 맞이했다”며 “숱한 위기 속에서도 치열한 고민과 빠른 실행력을 기반으로 이제 국내외 시장경쟁력을 당당히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KT&G그룹은 최근 5년 동안 매출 최고기록을 매년 경신하며, 글로벌 탑티어(Top-tier)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나아가고 있다”며 “NGP 사업은 출시 5년만에 국내 M/S 1위를 달성하고, 세계 1위 담배기업인 PMI와 글로벌 유통 협업 개시 2년 만에 31개국에 진출하며 가파른 성장을 이루었다”고 강조했다. 

    백 사장은 끝으로 "KT&G 그룹은 향후 장기적 관점의 과감한 투자와 기술 혁신, 공격적인 해외시장 확대를 통하여 주주가치와 구성원 가치 제고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KT&G의 주총은 참석 주주 집계의 지연으로 예정된 오전 10시보다 1시 30분 이상 지연된 11시35분에 개최됐다. 이날 KT&G 주총에서는 KT&G 이사회가 올린 주총안과 사모펀드 안다자산운영(안다ESG일반사모투자신탁제1호 등) 및 플래시라이트파트너스(FCP, Agnes 등)이 제안한 주주제안 안건이 표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이날 KT&G 주총의 결의사항은 총 34개로 마라톤 주총이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