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 5000원 KT&G 이사회 안이 과반 찬성 가결안다자산운용-FCP 배당안은 모두 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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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필성 기자
    KT&G의 정기주주총회에서 표대결이 예고됐던 현금배당 안이 KT&G 이사회안으로 가결됐다.

    28일 대전 KT&G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KT&G 정기주주총회에서는 2호 의안인 이익배당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의 건에 대한 표결 결과 KT&G 이사회 안인 현금배당 주당 5000원 안이 확정됐다.

    다득표 의안이 가결되는 방식으로 표결을 한 제 2호의안은 KT&G의 주당 5000원 안(2-1호)이 참석주주의 68.1% 찬성을 받아 압도적 우위를 차지하며 가결됐다. 

    이에 따라 안다자산운용이 주주제안으로 냈던 현금배당 주당 7867원안(2-2호)와 플래시라이트파트너스(FCP)의 현금배당 주당 1만원안(2-3호)는 모두 부결됐다. 

    한편, 이날 KT&G의 주총은 참석 주주 집계의 지연으로 예정된 오전 10시보다 1시 30분 이상 지연된 11시35분에 개최됐다. 이날 KT&G 주총에서는 KT&G 이사회가 올린 주총안과 사모펀드 안다자산운영(안다ESG일반사모투자신탁제1호 등) 및 플래시라이트파트너스(FCP, Agnes 등)이 제안한 주주제안 안건이 표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이날 KT&G 주총의 결의사항은 총 34개로 마라톤 주총이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