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MINI를 시작으로 양사 인연 이어져9년연속 BMW 드라이빙센터에 타이어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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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업계에서 완성차와 타이어 제조사 간 협업 프로젝트는 흔치 않다. 하지만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BMW코리아와 ‘브랜드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28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와 BMW는 차량 타이어 공급, 드라이빙 센터 협업 등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우선 BMW와 함께 다양한 캠페인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우선 지난해 7월 공개한 ‘벤투스(Ventus) with BMW M’은 BMW 고성능 브랜드 ‘M’의 50주년 기념으로 제작됐다.한국타이어의 초고성능 스포츠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 Z(Ventus S1 evo Z)’를 장착한 BMW의 ‘M240i’, ‘M4’ 차량이 아시아 최대 규모 타이어 테스트 트랙 ‘한국테크노링(Hankook Technoring)’의 서킷을 질주하는 모습을 담아내며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그려냈다.올해 1월 공개된 ‘아이온(iON) with BMW i7’ 캠페인 영상에서는 BMW의 플래그십 순수 전기 세단 ‘더 뉴 i7’(The New i7)에 한국타이어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을 장착해 선보였다.BMW 차량 특유의 우아한 드라이빙 퍼포먼스에 아이온의 우수한 소음 저감 성능을 감각적인 영상미로 표현했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YOUTUBE) 누적 조회 수 700만뷰 돌파로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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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와 BMW의 인연은 2011년 BMW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를 첫 시작으로 꾸준히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1·2·3·4·5 시리즈’와 SUV 모델 ‘X1·X3·X5’, 플래그십 모델 ‘뉴 7시리즈’ 등 BMW 주요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최상위 기술력을 지원하고 있다.한국타이어는 BMW의 고성능 모델인 M의 SUV 모델 ‘X3 M’과 ‘X4 M’ 차량에도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면서 제품 공급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지난해 4월 한국타이어는 BMW가 최초로 선보인 순수 전기 그란쿠페 ‘i4’에 전기차용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3 ev(Ventus S1 evo3 ev)’를 공급하며 전기차 프로젝트의 파트너로도 자리 잡았다.한국타이어는 전기차 상용화 이전부터 발 빠르게 확보해온 탑 티어(Top Tier) 전기차 타이어 기술력을 기반으로 BMW 전기차 핵심 기술력이 집약된 i4의 주행성능을 안정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이외에도 한국타이어는 드라이빙 복합 문화 공간 ‘BMW 드라이빙 센터’에 9년 연속 시승 차량용 타이어를 단독 공급하는 등 BMW와 함께 새로운 자동차 문화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센터 내 모든 BMW 차량에 한국타이어의 ▲벤투스 S1 에보3(Ventus S1 evo3) ▲벤투스 S1 에보3 SUV(Ventus S1 evo3 SUV) ▲벤투스 RS3(Ventus RS3) ▲아이온(iON)’의 ‘아이온 에보 AS SUV(iON evo AS SUV) ▲윈터 아이셉트 에보3 SUV(Winter i*cept evo3 SUV)’ 등이 장착된다.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BMW와 타이어 공급, 기술력 지원, 마케팅 등 다양한 방면에서의 협업을 이어나가며 지속적인 시너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