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 주총 개최… 강영중 대교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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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준 대교 대표가 올해 눈높이를 통해 학습지업계에서의 위상을 되찾고 신성장동력을 육성하는 한 해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강 대표는 28일 서울 관악구 대교타워에서 열린 ‘제3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팬데믹 위기에도 당사는 성장의 기회를 찾는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면서 “올해는 세가지 핵심 목표를 향해 도전하며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우선 엔데믹으로 오프라인 학습 수요가 점차 회복돼고 있는 만큼 눈높이 브랜드를 통해 시장 선도 지위를 되찾고 실적 회복의 선봉으로 삼겠다는 게 강 대표의 구상이다.그는 “작년 말부터 집중 투자한 ‘눈높이 리브랜딩’ 마케팅과 신제품 출시 효과로 신규회원 입회가 증가세에 있다”면서 “디지털 학습 서비스 ‘써밋’의 학습자 비중도 작년말 기준 30%까지 도달하면서 회원 1명당 매출액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강 대표는 시니어 사업은 물론 통합 비교과 분야에서 성장 모멘텀을 마련해 미래 수익 창출 기반으로 키우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그는 “시니어 브랜드 ‘뉴이프’의 가맹사업을 통한 신속한 사업확장을 준비 중”이며 “영유아 서비스는 물론 완구 유통, 어린이 채널 광고사업 등 킬러 콘텐츠 IP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이날 주주총회에선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이 원안대로 통과됐다.특히 강영중 대교그룹 회장이자 대교홀딩스 대표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는 김난도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소비자학과 교수가 신규선임됐다.대교는 강영중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배경으로 “국내외 교육 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통찰력을 기반으로 시장을 앞서가는 고객 서비스를 제시하며 대교와 그룹사의 성장을 이끌어왔다”면서 “대교의 사업영역 확장과 새로운 고객가치 창출 그리고 대교 경영활동의 전략적인 방향 제시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