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금 모급부터 대상 선정까지 임직원이 참여…기부문화 확산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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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이 임직원들의 기부금을 토대로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활동을 위해 'DOVE's 캠페인'을 전개한다.30일 금호건설에 따르면 'DOVE's 캠페인'은 '직원참여(DO LOVE)'와 '지속가능(Sustainable)'의 합성어로, 금호건설 임직원의 참여로 모금한 기부금으로 운영된다. 금호건설 임직원은 급여 끝전 모으기, 1社1村 농산물 구매, 플리마켓 등을 통해 꾸준히 기부금을 적립해 왔다. 이렇게 쌓아온 기부금을 앞으로 본 캠페인에 사용하게 된다.본 캠페인은 취약계층 아동을 후원하는 정기후원과 재난구호 지원금을 지급하는 일시후원으로 구분해 운영된다. 정기후원은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기부 대상자를 투표로 선정한다. 일시후원은 재난 발생 관련해 지원하고 싶은 곳이 있으면 임직원 누구나 상시로 후원을 신청할 수 있다.금호건설은 캠페인을 통해 기부금 모금에서부터 기부 대상자 선정까지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도록 해 함께하는 기부문화를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금호건설 관계자는 "기부는 남의 일이 아닌, 바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는 인식의 전환을 위해 임직원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캠페인의 첫 시작은 튀르키에-시리아 대지진 긴급구호 지원(일시후원)과 결식아동 지원(정기후원)으로 진행됐다.금호건설은 24일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긴급구호 지원금 1000만원을 월드비전에 전달했다. 이어 28일에는 결식아동 5명을 선정하고 서재환 사장과 임직원이 함께 참여해 1000만원의 후원금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이번 결식아동을 위한 지원은 5년간 정기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이 관계자는 "임직원 모두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만든 누적 기부금을 토대로 임직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사회공헌활동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ESG경영에 발맞춰 모두가 행복한 내일을 만들어나가기 위한 'DOVE's 캠페인'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금호건설은 매년 취약계층 다문화가정 아동을 지속해서 후원해 왔고, 1社1村 결연 마을에서 농산물을 구입해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실천하며 사회공헌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