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제품군 환경표지 인증…PC제품군은 업계 최초 인증저탄소제품 인증 추진 등 탄소배출 저감 노력…ESG 강화
  • ▲ PC 업계 최초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한 아이에스동서의 건축용 PF 거더 제품. ⓒ아이에스동서
    ▲ PC 업계 최초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한 아이에스동서의 건축용 PF 거더 제품. ⓒ아이에스동서
    ESG경영을 실천하는 건설·환경·제조 종합기업 아이에스동서가 환경부로부터 총 12개 콘크리트 제품군에 대한 '환경성적표지(EPD)' 인증을 획득하면서 적극적인 탄소저감 실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0일 아이에스동서에 따르면 EPD 인증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주관으로 원료 채취부터 생산과 유통, 소비, 폐기에 이르는 전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계량해 표시하는 제품에 부여하는 인증제도다.

    이 제도는 7대 환경영향범주 주요 정보 제공을 통해 소비자가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비교·선택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의 친환경 제품 개발을 권장하는 취지로 시행되고 있다.

    최근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강화하면서 순환경제 주도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아이에스동서는 이번에 콘크리트 부문에서도 콘크리트 8종(PC 6종, PHC PILE 2종)과 계열사에서 생산하는 제품 4종에 대한 EPD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제품은 업계 최초로 EPD 인증을 취득했으며 이를 발판으로 탄소 배출량을 줄인 제품에 대한 '저탄소제품' 인증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렇게 EPD와 저탄소제품 인증을 받은 자재를 사용한 건축물은 녹색건축인증(G-SEED) 평가에 다양한 가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박영식 아이에스동서 기술연구소 소장은 "글로벌 환경규제와 탄소 배출량 규제 강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EPD 인증을 추진하게 됐다"며 "저탄소제품 인증 획득을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에스동서는 최근 미래 핵심 성장동력을 위해 환경부문 사업 비중을 확대하면서 폐기물 자원화,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신재생에너지 등 순환경제 관련 녹색경영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