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서 내달 9일까지 개최12개국 163개 기업·기관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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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서울모빌리티쇼가 3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는 관람객들이 미래 모빌리티 트렌드를 경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는 31일부터 내달 9일까지 열흘 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1~5홀에서 서울모빌리티쇼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서울모빌리티쇼는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고양시가 후원한다.이날 개막식은 강남훈 조직위원회 위원장 겸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 윤관석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이원욱 국회의원, 이용우 국회의원,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참가업체 대표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강 조직위원장은 개회사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자동차는 ‘모바일 디바이스’로, 교동수단은 ‘이동수단’으로, 소유는 ‘공유’로, 산업의 중심은 공급자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다가오는 모빌리티 혁명이 우리의 삶과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모빌리티 산업은 아직 육성과 지원이 많이 필요한 시점이기에 서울모빌리티쇼 역시 가야 할 길이 많이 남았다”면서도 “이번 전시에서는 자율주행차와 친환경차, 도심항공교통 플랫폼, 로보틱스 등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관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윤관석 위원장도 축사에서 “국내 경제와 일자리 창출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자동차 산업은 ‘모빌리티’라는 거대한 변화의 물결 속에 놓여있다”면서 “국회 역시 해외 주요국에 비해 지원이 부족한 현실을 감안해 우리나라가 미래 자동차 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개막식은 개회사와 축사에 이어 참석 내빈들이 2023서울모빌리티쇼 전시장을 순회하는 일정으로 막을 내렸다.한편, 이번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는 전 세계 12개국 163개 기업·기관이 참가한다. 전시규모는 5만3541㎡로 2021 서울모빌리티쇼 대비 약 100% 이상 증가했으며, 참가 기업·기관 규모도 약 60% 이상 늘었다.오토메이커 분야에서는 국내와 수입 완성차 브랜드 12곳이 참여한다. 월드 프리미어 8종, 아시아 프리미어 4종, 코리아 프리미어 9종 등 총 21종의 신차를 공개하며, 콘셉트카도 10종이 출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