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자금 운용 적합…총 보수 0.03%
  • 메리츠증권은 91일물 CD금리에 투자할 수 있는 ‘메리츠 KIS CD금리투자 ETN’을 상장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KIS자산평가에서 산출하는 KIS CD금리투자 총수익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금융투자협회에서 고시하는 CD(양도성 예금증서) 91일물금리 성과를 추종한다. 

    해당 지수는 국내 시중은행과 특수은행이 발행한 잔존만기 60~120일 이내의 CD 10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가격 변동성이 적은 단기 금리를 추종하는 만큼 총 보수가 연 0.03%로 낮은 것도 특징이다.

    이 회사는 지난 연말 국내 ETP(상장지수상품) 시장 최초로 3배 레버리지 투자가 가능한 국채 ETN 시리즈를 상장했다. 국내 시장에서 3배 레버리지 투자가 가능한 유일한 상장 종목이다. 

    이 종목들이 상대적으로 긴 만기의 국채 투자에 중점을 뒀다면 이번에 상장하는 ETN은 3개월의 단기 금리를 추종해 안정적으로 이자 수익을 추구하는 단기 자금 운용에 적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