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900선 턱밑…환율 2.5원 오른 1322.2원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한 가운데 코스피가 2540선을 돌파했다.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5.78포인트(1.42%) 오른 2547.86에 거래를 마쳤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각종 지표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25포인트(0.45%) 오른 2523.33로 출발한 뒤 2510선까지 내려왔다가 다시 상승폭을 확대했다. 한은의 금리 인상이 사실상 종결된 것이라는 평가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이다.

    거래 성향은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57억원, 2951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4942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7억5663만주, 거래대금은 13조9037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전기장비·자동차·자동차부품·화학은 3%대, 화장품·건축제품·손해보험·건강관리기술은 2%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일제히 강세였다. 삼성전자(0.30%), LG에너지솔루션(2.35%), SK하이닉스(1.21%), 삼성바이오로직스(1.12%), LG화학(7.47%), 삼성SDI(2.40%), 현대차(3.34%), 기아(4.94%)는 올랐다. 

    레이크머티리얼즈(25.59%)는 194억원 규모 시설 투자 결정에 급등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688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202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1.16포인트(1.26%) 오른 898.94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8개 포함 1048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55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5원 오른 1322.2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