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3 등 수출 증가가 실적개선 이끌어매출액 4조8620억, 전년비 26% 증가
  • ▲ 르노코리아가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3년만에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르노코리아
    ▲ 르노코리아가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3년만에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자동차가 3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내수 부진을 수출에서 만회하면서 1900억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13일 르노코리아의 2022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4조8620억원으로 전년 대비 26.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848억원으로 전년 81억원 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앞서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 797억원, 2021년 81억원의 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르노코리아의 지난해 내수 판매는 5만2621대로 전년(6만1096대)보다 13.9% 감소했다. 반면, 수출은 11만7020대로 전년(7만1673대) 대비 63.3% 증가하면서 전체 실적도 27.8% 늘었다. 

    특히 XM3는 9만9166대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이 중 하이브리드 모델은 59%인 5만8778대로 집계됐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XM3 하이브리드와 올해 초 출시한 QM6 부분변경 모델을 앞세워 실적 증가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