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노틀담베이커리 오픈식 진행GM 다양성위원회 등 아이디어 개진
  • ▲ 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사장이 노틀담베이커리 바리스타들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 ⓒ한국지엠
    ▲ 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사장이 노틀담베이커리 바리스타들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 ⓒ한국지엠
    한국지엠은 기업 내 장애인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노틀담베이커리를 오픈해 포용력 있는 기업이 되고자 하는 비전 달성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지엠은 전날 부평 본사 홍보관에서 베이커리 오픈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로베르토 렘펠(Roberto Rempel) GM 한국사업장 사장, 브라이언 맥머레이(Brian McMurray) 연구개발법인 사장, 노틀담복지관 이선애 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노틀담베이커리 오픈은 한국지엠의 다양성 및 포용성 가치 확대 활동을 주도하고 있는 다양성위원회(Diversity Council)와 GM Able(에이블)에서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개진해 마련됐다.

    오픈식은 인천시립장애인예술단의 오케스트라 축하공연과 내외빈 축사 및 언베일링 세리머니로 진행됐다. 이와 더불어 장애인 바리스타의 코치 하에 GM 임원진들이 행사 참석자들에게 커피를 만들어 서빙하는 일일 바리스타 체험 프로그램도 가졌다.

    렘펠 사장은 “이번 노틀담베이커리 오픈은 우리의 삶에서 다양성과 포용성 가치를 확대하고 형평성을 기반으로 기회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매우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사회적 약자의 고용과 자립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에 포용성의 가치를 확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선애 관장은 “유연하고 긍정적인 기업 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는 GM과 함께 베이커리를 오픈하게 되어 기쁘다”며, “GM 임직원들과 함께 다양성의 순간들을 경험하며 행복한 일터를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노틀담베이커리는 2011년 재단법인 노틀담수녀회에서 설립,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일할 수 있는 일터다. 경쟁 고용이 어려운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일하며 자신의 가치와 존중을 추구하고 실현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