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5월까지 기지국 1만 5000대 추가 불가능KT, LGU+ 지난해 12월 주파수 할당 취소 통보정부, 제4이통사 유치 등 해당 대역 활용 고심
  • 국내 이동통신 3사가 5G 28㎓ 주파수 할당에서 모두 손을 뗄 전망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는 5G 28㎓ 대역 기지국 구축에 미진하면서 순차적으로 할당 취소를 받을 전망이다.

    앞서 KT와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28㎓ 주파수 할당 취소 처분을 받은 바 있다. 당시 5월 말까지 유보 조건을 받았던 SK텔레콤 역시 기지국 1만 5000대 추가를 이행하지 않으면서 사실상 취소가 확정됐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한달 안으로 SK텔레콤이 기지국 증설 조건을 이행하기가 어렵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과기정통부는 제4이통사 유치 등을 통해 해당 대역을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