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서희건설 등 7개사 각 1명씩 사망공공포함 총사망자 55명…"부실벌점 부과조치"
  • ▲ 상위 100대 건설사(하도급사 포함) 사망사고 발생현황. ⓒ국토교통부
    ▲ 상위 100대 건설사(하도급사 포함) 사망사고 발생현황. ⓒ국토교통부
    올 1분기 100대건설사 공사현장에서 7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토교통부가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CSI)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분기 건설사고 사망자는 총 55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명 감소했다. 

    사망사고가 발생한 공공공사 발주청은 12개기관이며 사망자는 14명으로 전년동기대비 3명 늘었다. 반면 민간공사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41명으로 전년동기대비 4명 감소했다.

    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인·허가기관은 인천광역시경제자유구역청, 충남 천안시로 각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100대 건설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7명으로 △롯데건설(도급순위 8위) △서희건설(21위) △중흥건설(48위) △대보건설(54위) △성도이엔지(59위) △대원(63위) △요진건설산업(77위) 사업지에서 각각 1명씩 발생했다.

    국토부는 사망사고가 발생한 상위 100대건설사 7개사 및 관련 하도급사 7개사 건설현장과 공공공사 사고발생현장 14개소에 대해 불시에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위법사항이 발견될 경우 부실벌점 부과 등 조치를 내릴 계획"이라며 "불시점검과 합동점검 등을 통해 건설사업자 및 공공공사 발주청 건설안전 관심도를 제고하고 현장의 실질적인 안전개선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