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당선작 관련 설명회 통해 의견 수렴6~8월경 기본설계 완료 및 승인신청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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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선도지구 6곳의 설계당선작에 대해 주민 의견을 청취하는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설계 공모 당선작에 대한 특·장점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주민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3월 LH는 △신길2 △증산4 △연신내 △방학역 △쌍문역 동·서측 등 총 6곳에 대한 기본설계 현상 공모 당선작을 발표했다.22일 쌍문역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26일 방학역 △27일 신길2 △29일 연신내 △5월 중 증산4지구 주민들과 만난다. 설명회는 평일 저녁 시간 및 주말을 활용해 많은 주민이 참석할 수 있도록 한다.쌍문역 서측 설명회에는 주민 240여명, 쌍문역 동측 설명회에는 95명이 참석했으며 설계당선작에 대한 질의답변, 요청사항 청취 등 주민과 공감·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LH는 설명회에서 접수된 주민 요청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 및 지구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설계에 반영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한다는 계획이다.도심복합사업은 기존 재개발 등 사업으로는 개발이 어려운 지역에 대해 용적률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도심 내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현재 추진 중인 도심복합사업 선도지구 6곳은 2021년 12월 지구 지정됐으며 이곳에는 총 7700호의 주택이 공급된다.LH는 6곳의 선도지구가 지역사회 거점으로 재탄생될 수 있도록 이번 설명회를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다.기본설계가 완료되면 6~8월경 순차적으로 사업승인 신청 예정이며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승인 및 보상·이주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오주헌 LH 서울지역본부장은 "사업 초기부터 주민과 추진내용을 지속해서 공유하며 주민이 만족하는 명품 주거단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도심복합사업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