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42.83 종료…환율 0.3원 내린 1337.7원美 빅테크 실적 훈풍 힘입어 강세…자동차株 하락
  • 코스피가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500선을 회복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72포인트(0.23%) 오른 2501.53에 마감했다. 지수는 15.98포인트 오른 2511.19에 개장해 장중 하락 전환하는 등 변동성이 컸다. 종가 기준 코스피가 2500선을 웃돈 건 지난 24일 이후 4거래일 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978억원, 1374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3558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7억6256만주, 거래대금은 13조639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424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52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2.17%), 운수장비(-1.7%), 기계(-1.47%) 등이 하락했다. 증권(1.89%), 서비스업(1.72%), 보험(1.6%) 등은 상승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POSCO홀딩스(-2.58%), 기아(-2.42%), 현대차(-2.23%), 삼성SDI(-2.12%), LG에너지솔루션(-1.02%), LG화학(-0.13%) 등은 하락했다. 네이버(2.18%), 삼성전자(1.39%), SK하이닉스(0.79%), 삼성바이오로직스(0.39%) 등은 상승했다.

    외국계 증권사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에서 매물이 대량으로 나오며 연일 급락세를 탔던 종목들은 모두 하락세에서 벗어났다.

    삼천리(22.89%)의 상승률이 두드러진 가운데 서울가스(13.49%) 세방(11.07%) 다올투자증권 (10.43%) 등은 10% 넘게 올랐다. 그 외 대성홀딩스(8.79%), 다우데이타(5.34%), 선광(2.1%) 등도 상승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국 빅테크 실적 훈풍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으나, 2차전지 자동차 업종에서 전반적인 하락세가 나타나며 상승 폭 대부분을 반납했다"라며 "글로벌 증시 대비 상대적 강세를 보인데 따른 반작용 국면이 전개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7.38포인트(0.87%) 하락한 842.8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49억원, 293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3951억원을 사들였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5개 포함 489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1006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엘앤에프(-3.99%), 셀트리온제약(-1.69%), 에코프로비엠(-0.93%), 셀트리온헬스케어(-0.86%) 등은 하락했다. 에코프로(2.96%), JYP Ent.(2.50%), HLB(1.00%), 카카오게임즈(0.88%), 펄어비스(0.58%), 오스템임플란트(0.16%) 등은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원 내린 1337.7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