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유니클로
앞서 유니클로는 지난 2월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느린 학습 아동의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대인관계 역량 향상을 지원하기 위한 ‘천천히 함께’ 캠페인을 출범했다.
올해 12월까지 약 8개월 동안 240명의 느린 학습 아동에게 1대1 멘토링학습을 지원하고, 대인관계 및 사회성을 형성할 수 있는 그룹 활동 프로그램을 전개할 방침이다.
유니클로와 아이들과미래재단은 ‘천천히 함께’ 캠페인 출범 이후 느린 학습 아동에게 1대1 맞춤형 교육을 진행할 멘토 선생님을 모집했다.
퇴직교원, 초등학교 및 특수학교 정교사 자격증 소지자, 느린 학습자 전문교사, 교육대학교 재·휴학생 등 다양한 신청자들이 지원했다. 내부 심사를 거쳐 90명의 멘토 선생님을 최종 선발했다.
이번 발대식에는 ‘천천히 함께’ 캠페인에 선발된 멘토와 ‘천천히 함께’ 사업 관계자 및 전문 교육강사들이 참석한다.
각 멘토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과 함께, 느린 학습 아동에 대한 이해를 높여 아이들에게 효과적인 교육이 제공될 수 있도록 소양교육 및 멘토링 사례 공유 세션도 진행된다.
발대식 말미에는 각 멘토들이 본 캠페인에 참여하는 마음가짐을 편지에 적어 스스로에게 보내는 시간을 통해, 아이들의 멘토로서의 각오를 다질 예정이다.
각 멘토는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오는 15일부터 연말까지 총 240 명의 느린 학습 아동을 대상으로 1대1 맞춤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멘토에게는 느린 학습 아동을 위한 교구재가 주어지며, 주1회 읽기와 쓰기, 셈하기 등의 기본 인지능력 교육을 비롯해 독서 및 문해력 교육도 진행된다. 이 외에도 자아 존중, 대인관계 형성 및 사회적응 등과 같은 생활 자조 능력 향상을 위한 활동도 이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