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점 '안정된 주거생활'공공질서의식 부족 등 개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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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임대주택 입주자들이 꼽는 가장 큰 문제점은 작은 주택 규모와 미흡한 주택관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질서의식 부족과 주변환경도 주요 문제점으로 지적됐다.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서울 공공임대주택 입주민 주거실태 추적조사 결과를 7일 공개했다.조사 결과 공공임대주택 거주에 대한 만족도는 87.7%로 나타났다. 입주 후 좋은점으로는 '안정된 주거생활'을 1순위로 꼽았고 '저렴한 주거비'와 '주거환경'이 뒤를 이었다.입주 후 문제점으로는 △작은 주택 규모 △미흡한 주택 관리 △공공질서의식 부족 △주변 환경 등이 지목됐다.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하면서 필요한 서비스로는 생계비 지원, 의료비 지원, 주택관련 서비스 등이 있었다.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이번 데이터 개방을 통해 공공주택 거주로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음을 누구나 알게 되길 기대한다"며 "데이터에 기반한 정책을 발굴하고 효과를 검증해 서울시민의 주거복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