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임시 주총 개최 예상
  • ▲ 대우조선해양 거제 옥포 조선소. ⓒ대우조선해양
    ▲ 대우조선해양 거제 옥포 조선소. ⓒ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경영진 교체 및 사명변경 등 한화그룹과의 기업 결합 마무리 절차에 돌입한다.

    대우조선해양은 8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사명 변경과 신임 이사진 등을 포함한 임시 주주총회 안건을 결의할 예정이다.

    임시 주주총회는 오는 23일로 예상되며 주총을 통해 새 경영진과 사명을 최종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새 사명으로는 앞서 한화그룹이 특허청 등록을 마친 ‘한화오션’이 유력하다.

    대우조선의 신임 대표에는 권혁웅 ㈜한화 지원부문 총괄사장이 내정됐다는 이야기가 재계 안팎에서 나온다. 권 사장은 카이스트 화학공학 박사 출신으로, 2018년부터 한화토탈 대표를 지내다 2020년 지주사인 ㈜한화의 지원부문 총괄로 자리를 옮겼다.

    대우조선은 새 체제 출범 후 향후 비전과 경영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다.

    올해 1분기 대우조선은 300억원 가량의 적자가 예상되며 인수 마무리 후 경영 정상화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