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하락 영향 재고 손실 발생 영업익 하락PX, 벤젠 등 수요는 서서히 회복 전망
  • ▲ GS칼텍스 여수공장 전경. ⓒGS칼텍스 제공
    ▲ GS칼텍스 여수공장 전경. ⓒGS칼텍스 제공
    GS칼텍스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72% 줄어든 3068억원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11조8736억원, 1565억원으로 같은 기간 매출은 5% 오른 반면 당기순이익은 80% 줄었다.

    영업이익 감소는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유가 하락으로 재고 관련 손실이 발생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환율 상승에 따른 환차손이 발생했다.  

    사업부문별로 정유사업의 경우 매출액 9조4861억원, 영업이익 1464억원을 나타냈다. 매출은 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8%% 감소했다. 석유화학 매출은 1조8101억원, 영업이익은 348억원을 보였다. 윤활유사업에서는 매출액 5775억원, 영업이익 1256억원을 기록했다. 

    설비 가동률은 정유설비의 경우 89%, PX(파라자일렌) 55%, MFC는 81%를 나타냈다. 윤활유 설비 가동률은 104%를 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지속 및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등에 유가가 하락하며 제품 스프레드에 영향을 줬다"며 "화학 사업의 경우 휘발유 마진 상승과 섬유공장 가동률의 점진적 상승으로 PX, 벤젠 등 수요는 서서히 회복되고 잇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