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산업 발전 유공자 정부포상 14점, 장관 표창 20점 포상은탑산업훈장 최 부사장, 산업포장 최종 한국지엠 부사장 등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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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가 주최한 자동차의 날 기념행사에서 최준영 기아 부사장 등 34명이 포상을 받았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는 11일 ‘자동차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자동차의 날은 1999년 5월 12일 자동차 수출 누적 1000만대 달성을 기념해 2004년에 지정됐다.

    행사에는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과 업계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했다.

    유공자는 ▲은탑산업훈장에 최준영 기아 부사장 ▲산업포장 최종 한국지엠 부사장 ▲송상명 르노코리아자동차 상무 등 총 14점의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이 외에도 총 20점의 산업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최 부사장은 2022년 단체교섭에서 2년연속 무분규 달성으로 노사가 상생하는 합리적 노사관계를 구축했다. 코로나 이후 반도체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난해 국내생산 147만대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전기차·PBV 전용 혁신공장 구축을 추진했고, 산업재해 감소와 중대재해 ZERO 달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업포장을 수상한 최종 한국지엠 부사장은 ▲GM 아태지역 본부 한국 유치 ▲청라 주행시험장 건립 ▲GMTCK 법인분리 등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한국지엠의 전략적 위상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2년간 무분규 노사협상 타결을 주도한 바 있다.

    송상명 르노코리아자동차 상무는 XM3 하이브리드 한국형 차량의 플랫폼 개발과 유럽 수출차량 핵심부품의 국산화 개발에 기여했다. 유럽 수출물량을 늘리면서 2022년도 연말 누적 ARKANA 10만대를 수출한 공로로 수상했다.

    강남훈 협회장은 “정부가 ‘미래차 글로벌 3강’ 비전을 제시하고 전기차 등 미래형 이동수단을 국가전략기술에 포함해 투자 세액공제를 대폭 확대하는 등 정책적 지원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업계를 대표해서 감사드린다”며 “업계도 지난 4월 11일 기아 화성공장을 시작으로 울산공장 등 국내 전기차 전용공장을 순차적으로 착공하는 대규모 투자를 본격화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