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000여개 기관·기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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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최근 이사회를 열어 기후변화관련 재무정보공개협의체(TCFD) 가입을 의결하고 지지선언을 했다고 12일 밝혔다.TCFD는 2015년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금융안전위원회가 설립한 협의체다. 기후변화 관련 △지배구조 △위험관리 △전략 △측정지표·목표 등 4개 주요영역을 재무보고서를 통해 공개하도록 권고한다. 2022년말 기준 세계 101개국 4000여개 기관과 기업이 TCFD를 지지하고 있다.대우건설은 탄소배출 감소를 위해 국내최초로 하이브리드-PC공법을 현장에 적용했고 플라이애쉬·고로슬래그분말 등 산업부산물을 재활용해 친환경 콘크리트 및 시멘트를 개발했다.생산·운송단계에선 친환경자재 및 장비구매와 사용을 확대했으며 시공·사용단계에선 환경성과 우수협력사를 우대하는 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다.폐기단계에선 폐기물관리절차 준수 및 이행과 폐기물 재활용률 향상을 통해 자원순환을 극대화할 방침이다.대우건설 측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회사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친환경 기술개발과 온실가스 감축목표 설정 등을 글로벌 기준에 맞춰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