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M 부문 개인자산 18조원 돌파…고객 자산 증대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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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증권 고객의 채권 중심 자산관리 니즈가 올해도 이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KB증권에 따르면 이달 기준 회사 자산관리(WM) 부문의 중심축인 리테일 채권 판매액은 7조원을 돌파했다.

    앞서 지난해 리테일 채권 판매액은 2021년 연간 판매액인 9조5000억원 대비 73% 이상 증가한 16조500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채권 투자가 지속해서 늘면서 채권에서 발생하는 이자를 어떻게, 또 어디에 투자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객들의 고민도 함께 늘어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러한 고객들의 고민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시장형 펀드와 주가연계증권(ELS), 랩(Wrap) 등 시장 환경에 맞춘 상품을 제시하는 'WM Transformation(자산관리로의 전환)'을 진행하고 있다.

    실제 최근 KB증권의 채권 가입 고객들의 경우 지급된 채권 이자를 펀드, ELS 등 타 상품으로 추가 가입하는 사례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노력으로 회사의 WM 개인자산은 2021년 말 기준 11조6000억원에서 지난해 말 기준 15조6000억원으로 4조원 증가했다. 올해 5월 현재 WM 개인자산은 전년 대비 약 2조5000억원 증가해 18조원을 넘어섰다. 

    이홍구 WM영업총괄본부장은 "고객에게 최적의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하는 WM Transformation이 지난해부터 정착되고 있다"라며 "고객 중심 채널을 통해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업계 최고 수준의 자산관리 명가로 더욱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