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BBB+’ 등급에서 ‘A-‘(안정적)로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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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이 국내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기업신용등급 ‘A-‘(안정적)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와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는 지난해 결산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진행한 기업신용평가에서 HMM의 기업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A-‘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해 12월 ‘BBB’에서 ‘BBB+’로 상향된지 5개월만이다.나신평과 한신평은 공시자료를 통해 HMM의 견조한 사업경쟁력과 우수한 재무대응력을 신용등급 상승 요인으로 제시했다.지난해 11월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로부터 ‘A-‘(안정적)를 받은 HMM은 이로써 국내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모두 ‘A-‘등급을 획득하게 됐다.나신평은 HMM이 원양 컨테이너 선사로 선복량 기준 국내 1위, 글로벌 8위의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으며 선종다변화와 운영효율성 향상 등을 통해 회사 사업기반의 안정성이 제고된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한신평은 HMM이 컨테이너 시황에 민감한 사업구조를 보유하고 있으나 시황 변동성을 흡수할 수 있는 우수한 재무완충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 투자·재무관리 정책을 감안하면 우수한 재무안정성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또한 양사는 모두 향후 해운 시황의 높은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HMM의 재무안정성이 매우 우수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근거로 신용등급을 ‘안정적’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