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이후 18년 동안 3,058명 의대정원 유지지난 2020년, 의대증원 확대 및 공공의대 추진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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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이 대학 입학을 하는 내후년 입시에서 의대정원이 대폭 늘어날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18일 보건복지부는 의대정원 512명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는 내용과 관련 "결정된 바 없다"고 일축했다. 

    앞서 한겨레는 이날 정부 입학정원 확대안 확정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기사 내용에 따르면 국립대 10곳에서 15명씩 늘리기로 결정고 입학정원 50명 미만인 17곳도 추진 대상에 해당한다. 

    이를 통해 2025학년도 입시에 의대 입학정원을 3058명에서 3570명으로 512명으로 늘리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복지부는 "의대정원 확대와 관련해 의료계와 의료현안협의체에서 논의를 진행하고 있지만 의대정원에 관한 사항은 전혀 결정된 바가 없다"고 부인했다. 
      
    현재 의대 정원은 2006년 이후 18년 동안 의학전문대학원을 포함해 40개교에서 총 3058명을 유지하고 있다. 

    복지부는 지난 2020년 의대증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을 추진하려고 했지만 의료계의 거센 반발로 철회했다. 당시 정부는 코로나19가 안정되면 다시 논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