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 내부검토후 정책·실제사업 추진예정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국민이 체감하는 실효성 있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3월 실시한 '국민마음에 쏙드는 아이디어 발굴 프로젝트, 국민마음愛' 공모전 당선작을 22일 발표했다.3월6일부터 3주간 국민이 필요로 하는 것, 불편한 것, 바라는 것 등에 대해 아이디어를 접수한 결과 총 354건중 주거복지분야에만 127건이 접수됐다. 나이별로는 20대가 53%를 차지하면서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접수된 아이디어는 내·외부 심사위원이 총 3차례에 걸쳐 평가했으며 특히 올해 출범한 'LH 국민편익증진위원회'에서 수상작을 선정해 심사 전문성과 공정성을 확보했다.심사결과 최우수상 4개, 우수상 7개, 장려상 20개 등 총 31개 아이디어가 선정됐으며 최우수상 각 200만원, 우수상 각 50만원, 장려상 각 15만원 등이 지급됐다.최우수상에는 'LH 공동주택 생활정보제공 개선', '한눈에 이해하는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공고문' 등이 선정됐다.공동주택 생활정보제공 개선은 LH홈페이지에 분양단지별 생활안내서를 게시하고 단지별 맞춤정보를 영상이나 그림 등으로 알기쉽게 제공할 것을 제안했다.한눈에 이해하는 공공임대주택 입주자공고문은 기존 공고문에 이미지와 글자가 함께 작성된 요약본을 추가해 주거취약계층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제시했다.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아이디어들은 내부검토를 거쳐 실제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이한준 LH 사장은 '이번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국민이 원하는 LH역할과 기대를 파악할 수 있었다"며 "국민의 소중한 제안을 적극 반영해 국민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정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