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한진카운터에서 당일 수령 가능
  • ▲ 인천공항 한진택배카운터. ⓒ㈜한진
    ▲ 인천공항 한진택배카운터. ⓒ㈜한진
    한진이 22일부터 서울교통공사의 역(驛)사 인프라 및 고객서비스에 배송서비스를 결합한 ‘캐리어 운송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지하철역에 설치된 생활물류센터 ‘또타러기지(T-Luggage)’에서 인천공항 한진택배카운터까지 캐리어를 당일 운송해주는 서비스이다. 이용객이 무거운 짐 없이 편하게 인천공항까지 이동할 수 있게 해준다.

    또타러기지는 서울교통공사가 역사 내 공실상가 및 유휴공간 등을 활용해 조성한 시민 편의 장소다. 이날부터 1호선 서울역점과 2호선 홍대입구역점, 4호선 명동역점, 5호선 김포공항역점 총 4개소에서 캐리어 운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캐리어 운송 서비스는 또타러기지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후 인천공항 출발 당일 또타러기지 4개소에 11시 전까지 캐리어를 접수하면 인천공항 한진택배카운터에서 16시 이후 캐리어를 받을 수 있다. 가격은 캐리어 크기와 주중·주말 배송에 따라 2만원에서 4만5000원이며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한진 관계자는 “도심 내 물류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와 고객서비스를 갖춘 서울교통공사와의 협업으로 인해 더 신속하고 편리한 배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생활과 더욱 밀접한 배송서비스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