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거래자료·AI·사회연결망 분석기법 RTMS내 부동산이상거래 선별모형 도입
  • ▲ 국토교통부. ⓒ뉴데일리DB
    ▲ 국토교통부. ⓒ뉴데일리DB
    국토교통부는 23일 세종청사에서 'AI를 활용한 부동산 불법행위 피해예방 및 부동산 이상거래 선별 고도화 방안 연구'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전세사기 등 부동산 불법행위가 조직화·지능화·광역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토부는 이번 연구를 통해 이상거래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실거래자료와 AI, 사회연결망 분석기법 등을 활용, △거래패턴 △보유기간 및 보유부동산수 △공인중개사와 관계 등을 분석할 방침이다.

    또한 이상거래 선별모형 검증을 위해 전세사기가 빈번한 지역, 대규모 개발예정지 인근 등을 대상으로 모의조사를 실시해 향후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RTMS)내 부동산 이상거래 선별모형을 도입할 예정이다.

    남영우 국토부 토지정책관은 "전세사기 등 불법행위 양상이 조직화·지능화돼 기존방식으로는 이상거래를 선별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장기간 축적된 데이터와 AI기법 등을 접목해 국민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