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국제컨퍼런스 개최UN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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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가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창립 60주년 기념 국제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3개국 48명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영상축사를 시작으로 니나 쉰들러 유럽협동조합은행협회(EACB) CEO가 기조연설을 했다. 이어 4개의 주제에 따른 세션 발표와 토론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컨퍼런스 직전 사전행사로 새마을금고를 한국을 대표하는 금융포용모델로 선포하는 '세계 새마을금고의 날' 선포식을 가져 주목을 받았다.
이를 위해 미얀마 등 5개국 새마을금고 사업 파트너 국가 등 50여명의 국외 인사들이 참석해 2016년부터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추진해온 국제개발협력 사업의 성과 및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새마을금고 국제개발협력 사업이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실현에 기여해 오고 있다"며 "향후 100년의 국내외 새마을금고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국제컨퍼런스에서는 미얀마, 우간다 새마을금고의 성공사례 가 소개돼 라오스, 피지, 캄보디아 등 사업 후발 국가들에게 큰 함의를 던져줬다는 평가다.
이어 서울대 국제대학원 정혁 교수의 '새마을금고 세계연맹(WFCC) 비전과 전략' 및 UN ESCAP(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 김태형 박사의 'UN 지역개발 플랫폼을 통한 디지털 기반 새마을금고 금융포용모델 확산' 발제를 통해 새마을금고 국제개발협력 사업이 한층 고도화되고 전세계로 확산될 수 있는 방향이 제시됐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해마다 '세계 새마을금고의 날' 행사 개최를 통해 전세계 새마을금고인들이 그 발상지인 한국에 모여 상호간 연대를 강화하고 상호 공동발전해 나갈 수 있는 자리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