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침대 누워 왼쪽 다리 깁스 사진 올려다섯시간 만에 퇴원… '한일상의 회장단회의' 참석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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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다리 부상에도 '한일상의 회장단회의'에 참석을 위해 부산으로 향했다.최태원 회장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서울대병원 침대에 누워 왼쪽 다리에 깁스를 한 사진과 KTX로 이동하는 사진을 올렸다.최 회장은 집안에서 일상 생활 도중 부상을 당했다고 알려진 것과 달리 테니스 도중 다쳤다고 설명했다.최 회장은 "사흘 전 테니스를 치다가 아킬레스건이 파열됐다"며 "사뿐하게 서브하고 육중하게 착지하는 순간 뚝 하고 끊어지는 소리와 함게 왼쪽 종아리 아래에서 엄청난 통정이 덮쳤다"고 말했다.이어 "엑스레이 등 촬영 결과 수술은 안해도 되는 부위라고 해서 응급실에서 깁스만 감고 다섯시간 만에 퇴원했다"며 "6년 만에 처음으로 대한상의와 일본상의 회장단 회의가 부산에서 열리는 만큼 행사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게 기원해달라"고 덧붙였다.한일상의 회장단회의는 2001년부터 2017년까지 매년 양국을 오가며 열렸다. 한일 무역 갈등과 코로나 사태로 2018년부터 중단됐다가 이번에 한일 정상 간 셔틀외교 재개를 계기로 6년 만에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