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학년 169명, 단편영화 '벌레' 감상하며 인권에 '관심'세이브더칠드런과 협업…아동센터 등 2천여명 대상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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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은 9일 울산 중남초등학교 3~6학년 학생 169명을 대상으로 '영화로 보는 아동 권리교육'을 진행했다.이날 학생들은 지난해 울산 세이브더칠드런 씨네아동권리학교가 주관한 '아동권리영화제'에서 우수상·관객상을 받은 단편영화 '벌레'를 감상했다. 영화를 보며 어린이 인권에 대해 스스로 관심을 갖고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영화로 보는 아동 권리교육은 앞으로 울산 지역아동센터 42곳, 다함께돌봄센터 25곳 등에서 총 2000여 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동서발전은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안전한 집에 살고 건강한 음식을 먹을 권리인 '생존권' △위험으로부터 보호받을 권리인 '보호권' △교육‧문화‧여가생활을 골고루 즐길 권리인 '발달권' △의견을 표현하고 소중하게 존중받을 권리인 '참여권' 등을 설명하는 교육자료도 제작했다.신용민 동서발전 사회공헌부장은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쉽고 재밌게 아동 권리에 대해 배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 인권에 관심을 기울이고, 지역사회 아동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벌여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동서발전은 지난 3월 울산 학대피해아동쉼터 4곳에 트레이닝복과 잠옷, 양말, 학용품, 텀블러 등의 물품을 담은 세이브(SAVE) 키트를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 아동 권리보호를 위해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