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 첫날부터 모니터링…송이로·충민로 교통량 개선김헌동 "고속도로로 단절된 두지역 연결돼 발전 기대"
  • ▲ 김헌동 SH공사 사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SH공사
    ▲ 김헌동 SH공사 사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SH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위례신도시와 서울 송파구 장지동을 연결하는 왕복 4차선 신설 지하차도 '장지동길(가칭)'을 정상 개통했다고 12일 밝혔다.

    SH공사는 개통 첫날인 9일 오전부터 교통전문가와 함께 주요도로 모니터링에 착수했다.

    모니터링 결과 장지동길과 연결되는 주요도로인 송이로와 충민로 등은 교통량이 집중된 시간대에도 정체 없이 교통소통이 이뤄졌다.

    출퇴근 시간대 상습 정체를 보이던 충민로6길도 장지동길 개통 이후 교통 상황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SH공사는 향후 3~4주간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장지동길 개통을 통해 고속도로로 단절됐던 장지동과 위례동이 연결되면서 지역간 교류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큰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하차도 개통 후 작은 불편이라도 발생하면 전 직원이 나서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광역교통개선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장지동길과 연결되는 송이로 한양공원~문정3차 푸르지오 2.5㎞ 구간에 대한 교통체계개선사업(TSM)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