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제7차 국가공간정보정책 기본계획'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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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국가차원 '디지털트윈' 구축을 위해 5년간 3조7700억원을 투입한다.국토교통부는 국가공간정보 정책추진방향을 제시하는 '제7차 국가공간정보정책 기본계획'을 확정 및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공간정보는 자율차·무인이동체·배달로봇 등 미래사회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기술실현 기반이 되는 디지털인프라다. 현실세계 사물을 가상세계에 그대로 구현하는 디지털트윈이나 메타버스 등 신기술분야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제7차 기본계획은 공간정보를 기반에 둔 융복합산업을 활성화와 디지털플랫폼 실현지원을 목표로 4대 추진전략 및 12개 추진과제를 도출했다.4대 추진전략은 △국가차원 디지털트윈 구축 및 활용체계 마련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공간정보자원 유통·활용 활성화 △공간정보융복합산업 활성화 위한 인재양성·기술개발 △국가공간정보 디지털트윈 생태계 위한 정책기반 조성 등이다.국토부는 디지털트윈체계 구축을 통한 데이터연계·활용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부처‧기관간 협업을 강화할 방침이다.관련 인재양성 및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디지털트윈에 대한 표준 및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계획이다.박건수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2027년까지 약 3조7700억원을 투입해 위치기반 융복합산업을 활성화하고 공간정보분야 국제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