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하남교산 등 전국 9개지구… 당선업체에 설계권 줘안산장상A6·인천경서B2 계획설계 분리공모… 신진건축사 참여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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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2023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대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국토부는 창의적 디자인과 스마트·친환경기술 적용, 커뮤니티시설 확충, 건축기준 상향 등으로 혁신적인 품질을 갖춘 설계안을 공모할 계획이다. 특히 '뉴:홈' 등 공공주택에 대한 인식 전환을 목표로 수준 높은 설계를 유도할 방침이다.공모 대상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4개 공기업이 시행하는 서울, 경기, 제주 등 전국 9곳 공공주택사업 지구이며 공공분양과 임대주택이 고르게 포함됐다.신진·소형 건축사 참여 확대를 위해 안산장상A6·인천경서B2 등 2곳은 계획설계 분리 공모를 적용하고, 각 사업지역에 특화된 설계안을 마련하도록 사업별 설계지침도 추가로 제시할 계획이다.공모 일정은 3일 참가등록을 시작으로 10월6일까지 작품 접수 후 기술 및 설계심사를 실시한다. 당선작은 10월31일 발표할 예정이다. 대상지별 당선업체에게는 각 사업의 설계권이 부여된다.박재순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이번 설계공모대전을 통해 국민이 호응하고 체감할 수 있는 다채롭고 품질 좋은 주거모델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