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까지 제안서 참가자 접수당선자 정원설계·조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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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도시공원내 정원 디자인 및 경관 향상을 위해 수원당수 근린공원 3호 정원특화공간 디자인 제안 공모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공모는 도시공원 설계단계에서 실시되며 선정된 정원작품은 도시공원 조경공사 내용에 반영된다.공모대상은 수원당수 근린공원 3호내 작가정원 5개소이며 정원 규모는 각 200㎡다.콘셉트는 정원이 도시 탄소흡수원으로 기능할 수 있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자연속 힐링공간'으로 정원 본연의 기능 강화를 위해 식물재료가 중심이 돼야 한다.응모자격은 '조경·정원·원예 등 관련분야 전문가 및 선정된 디자인에 따라 실제 정원조성이 가능한 자'이다.공모당선작으로 선정된 경우 정원 특화공간 설계 및 조성까지 가능해야 한다.공동으로 응모할 경우 총 2인까지 응모할 수 있으며 응모자 모두 공모참가자격을 충족해야 한다.공모일정은 △제안서 제출확약서 접수(~17일) △제안서접수(8월21일) △당선작공고(9월) 순이다.작품평가는 기술능력평가와 입찰가격평가 방식으로 진행된다.LH는 최근 정원수요 급증에 발맞춰 LH가 조성하는 도시공원내에 정원을 만드는 데 많은 전문가나 일반시민이 참여할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많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정원박람회를 개최하거나 시민정원사를 양성하고 주민이 직접 정원을 만들고 가꾸려는 요구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를 고려해 LH는 2018년부터 세종, 평택고덕, 인천검단 등 신도시 도시공원에 작가와 시민이 참여하는 공공정원을 조성하고 있다.아울러 6월에는 LH와 수원시가 수원당수 시민정원조성 협약을 체결해 당수 시민정원 조성, 시민정원사 발굴 및 정원 유지관리에 협업하는 등 단순 정원 조성뿐만 아니라 지자체·전문가·시민 등이 함께 정원을 관리하는 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최희숙 LH 도시경관단장은 "주민들이 내가 사는 지역에 정원을 만들고 가꾸며 정원을 쉽게 접하고 지역민에게 품격 있는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공공정원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