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증거금 7조원…청약 건수 48만건
  • 오는 27일 코스닥 상장을 앞둔 비메모리 반도체 후공정 테스트 업체 에이엘티가 공모주 청약에서 올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18일 에이엘티는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 2512.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에이엘티는 지난 14일 화장품 제조·유통 기업 뷰티스킨 경쟁률(2316.13대 1)을 넘어섰다. 

    청약 증거금은 7조654억원으로 집계됐다. 청약 건수는 약 47만8149건이다.

    균등 배정 주식 수는 0.24주에 불과하다. 최소 청약 주식 수(10주) 이상 청약한 투자자라면 4명 중 1명만 1주를 받을 수 있다. 

    에이엘티는 고성능 비메모리 반도체를 테스트하는 업체다. 

    지난 2021년 10월 예비 심사를 청구했지만 내부 통제 제도가 지적을 받자 자진 철회한 뒤 이번에 재도전했다. 

    회사의 지난해 매출 443억원, 영업이익 80억원을 기록하며 최근 3개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 20%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