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분기 대비 감소폭 줄어"신제품 출시 앞서 재고 처리 총력"
  • ▲ 갤럭시S23 울트라. ⓒ삼성전자
    ▲ 갤럭시S23 울트라. ⓒ삼성전자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가 2분기까지 이어진 가운데 삼성전자는 점유율 1위를 수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시장분석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다.

    다만 제조사들의 재고 수준이 안정화되면서 감소폭은 다소 완화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0% 감소했지만, 올해 1~2분기에는 감소 폭이 10%대를 기록했다.

    카날리스는 "6분기 연속 판매량이 감소한 이후 스마트폰 시장은 회복의 초기 신호를 보내고 있다"며 "거시 경제적 여건이 안정되면서 대부분의 공급 업체의 재고 수준이 이전보다 건전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마트 공급 업체들이 새 모델 출시를 위한 공간 마련을 위해 구형 모델의 재고를 줄이는 것을 우선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조사별로 보면 2분기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21%로 1위를 수성했다. 애플이 17%로 뒤를 이었고, 샤오미와 오포가 각각 13%, 10%로 3~4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