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5년까지 작은도서관 100개 개관 계획일회성 아닌 아이들에게 실질적 도움 되도록 지원2013년 1호점 개관 이후 확대… 도서 약 20만권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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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이 문화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아동·청소년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작은도서관’ 확대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롯데홈쇼핑은 지난 19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서울정진학교에서 작은도서관 74호점 개관식과 함께 롯데홈쇼핑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인 ‘작은도서관’ 사업의 10주년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이날 행사에는 롯데홈쇼핑 김재겸 대표, 이동규 커뮤니케이션 부문장, 구세군 자선냄비본부 장만희 사령관, 장스테파니 여성사역총재, 서울정진학교 김현진 교장, 심윤서 교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1987년 개교한 서울정진학교는 장애를 가진 아이들을 위한 특수학교로 유치부부터 만 18세 이상의 전공학급까지 총 54개 학급에 268명의 학생이 다니고 있다. 30년 이상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학생들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지만, 한정된 예산으로 인해 일부 낙후된 시설이 존재했다.정진학교에 문을 여는 작은도서관 74호점은 폐의류 약 3톤을 친환경 업사이클링 방식으로 가공한 섬유 패널이 활용됐다. 서재와 놀이공간으로 구성된 친환경 학습공간으로 구축됐다. 몸이 불편한 아이들을 위해 날카로운 모서리가 적은 라운드형의 디자인을 기초로 바닥에는 매트를 설치해 아이들이 자유롭게 눕거나 앉아서 책을 읽고,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기존의 무채색 위주의 공간을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빨간색과 노란색을 활용한 입체적인 공간으로 꾸며졌다.작은도서관은 서울 강서구 1호점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현재까지 도서 약 20만권을 지원했으며, 400만명 이상이 방문했다.
롯데홈쇼핑은 향후 작은도서관을 특수학교와 보호종료아동센터 등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오는 2025년까지 연내 100호점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앞으로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아이들의 꿈을 지속적으로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