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자 연초 이후 1382억원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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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은 미국 장기채 상장지수펀드(ETF) 2종의 순자산액이 2500억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해당 ETF는 미국 국채 등 현물에 투자하는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와 'ACE 미국30년국채선물레버리지(합성 H)'다.미국30년국채액티브(H)는 미국 발행 30년 국채 중 잔존만기 20년 이상 채권을 편입하는 비교지수(Bloomberg US Treasury 20+ Year Total Return Index) 대비 초과 성과를 목표로 운용하는 상품이다. 총보수는 0.05%다.미국30년국채선물레버리지(합성H)는 기초지수인 '(S&P Ultra T-Bond Futures(Excess Return)'의 일간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상품이다. 듀레이션은 32.62년으로, 국내 상장된 미국 채권 ETF 중 가장 길다.듀레이션은 금리 변화에 따른 채권가격 변동성을 보여주는 지표다. 듀레이션이 길수록 금리 하락기에 더 큰 자본차익을 누릴 수 있다. 총보수는 0.25%로, 전 세계 미국채 30년 레버리지 ETF 상품 중 가장 낮다.개인투자자의 매수세가 두 상품의 성장세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연초 이후 두 상품에 대한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1382억원에 달한다. 특히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는 상장 이후 1106억원의 개인 순매수액이 유입됐으며, 같은 기간 국내 상장 미국 장기채 ETF 중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다.남용수 ETF운용본부장은 "연 3%대의 이자수익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동시에 향후 미국 금리 인하에 따른 미국채 자본차익을 노리고 싶은 투자자들에게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를 추천한다"라며 "금리 인하에 따른 미국채 자본차익 극대화까지 노린다면 미국30년국채선물레버리지 ETF도 주목할 만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