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워싱턴 D.C에서 27일부터 31일까지 실시대상 차량 엘란트라, 투싼 등 총 13종
  • ▲ 현대자동차 기아 양재 사옥 전경 ⓒ현대자동차그룹
    ▲ 현대자동차 기아 양재 사옥 전경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차량 도난방지를 위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지원한다.

    28일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에 따르면 현대차는 도난방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위한 모바일 서비스 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미국판매법인은 “전국 대리점에서도 소프트웨어 설치를 돕고 있고, 모바일 서비스센터 운영을 통해 설치 속도를 높일 수 있다”며 “목표는 도난방지 가능성이 있는 모든 차량에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완료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27일부터 31일까지 워싱턴 D.C의 RFK스타디움에서 모바일 서비스센터를 운영한다. 센터에는 기술자가 현장에 상주하며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지원하며 작업은 1시간 이내에 완료된다.

    대상 차량은 ▲액센트(2018-2022년형) ▲엘란트라(2011-2022년형) ▲코나(2018-2022년형) ▲투싼(2011-2022년형) 등 13종이다.

    앞서 현대차는 도난 가능성 있는 차량을 대상으로 2월에도 기아까지 포함해 총 830만대를 대상으로 무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한 바 있다. 3월에는 차량 도난 방지장치 ‘엔진 이모빌라이저’가 미장착된 차량 차주들에게 도난 방지 핸들 잠금장치를 무상 배포하기도 했다.

    이후 5월에는 도난방지 장치가 없는 차량 소유주들의 집단 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약 2억 달러에 달하는 합의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