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10개 원료사 공동 GEM펀드 성과150명 아동 코딩교육 프로그램 지원
  • ▲ 포스코가 GEM매칭펀드 기금 10만 달러를 희망친구 기아대책에 전달했다 ⓒ포스코
    ▲ 포스코가 GEM매칭펀드 기금 10만 달러를 희망친구 기아대책에 전달했다 ⓒ포스코
    포스코가 호주 원료 공급사 리오틴토와 국내 지역아동센터 총 150명에게 코딩 프로그램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리오틴토와 GEM매칭펀드(이하 GEM펀드) 기금 10만 달러를 희망친구 기아대책에 전달했다.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취약계층 아동 대상 복지사업을 추진하는 NGO로, 디지털 교육격차 해소와 미래 세대 인재 양성을 위해 해당 기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GEM펀드는 원료 공급사들과 1대1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기금을 출연하는 글로벌 펀드다. GEM은 ‘보석’이라는 사전적 의미 외에도 ‘사회 발전에 한 걸음 더 나아간다(Go Extra Mile)’는 의미를 담고 있다.

    포스코는 2021년 10월 리오틴토와 2개년 GEM펀드 협약을 체결하고, 양사가 1년에 각 5만 달러씩 기금을 출연해 한국과 호주 양국의 인재 육성을 상호 지원하는 데 뜻을 모았다. 작년에는 Leeuwin Ocean Adventure Foundation에 기금 10만 달러를 출연해 호주 원주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해상 안전과 리더십 향상 교육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국내 15개 지역아동센터의 총 150명 아동에게 코딩 프로그램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지원 대상 지역아동센터는 8월 중으로 확정해 센터별로 10회씩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2019년부터 해외 10개 원료 공급사와 공동으로 GEM펀드 기금을 조성하고 인재 육성,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 등을 지원해 온 바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2020년 GEM펀드 협약을 맺고 사회 공헌사업을 펼친 브라질 발레(Vale)나 호주 에프엠지(FMG)의 경우, 최근 두 번째 기금 조성에도 뜻을 모아 신규 사업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