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성다이소, 쿨 냉감 스카프 긴급 지원GS25, 매일 얼린 생수 4만개씩 지원 나서아워홈, 식음 준비 철저… 밴앤제리스도 아이스크림 전달
  • ▲ ⓒ아성다이소
    ▲ ⓒ아성다이소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계잼버리 대회 참가자들에게 유통업계가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시작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에는 역대급 폭염에 온열질환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개막날이던 1일 하루에만 400여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참가자들의 건강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자 정부는 안전 대책으로 60억원 규모의 정부 예비비를 의결하고 전기 공급 용량 증설, 쿨링 텐트·버스와 얼음물 공급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유통업계에서도 다양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

    아성다이소는 한국무역협회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들에게 ‘쿨 스파크’를 긴급 지원한다.

    쿨 스카프는 차가운 물에 적셔 사용하는 냉감 스카프로, 야외 활동 시 목에 두르면 열을 식혀줄 수 있다. 이를 통해 온열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성다이소와 한국무역협회는 쿨 스파크 4만5000여개를 5일 오전 중에 전달할 계획이다.
  • ▲ ⓒGS리테일
    ▲ ⓒGS리테일
    GS25는 긴급 구호물품으로 냉동 생수를 매일 4만 개씩 제공한다. 인근 나주지역 수협과 대형 냉동고 임차 계약을 긴급히 진행해 냉동 생수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본사 임직원 50여명을 급파해 현장에서 생수 지원을 도울 예정이다. 이밖에 잼버리 6개 허브 매장 중심으로 그늘 텐트, 핸드폰 무료 충전, 냉방을 위한 설비도 추가 지원한다. 무더위에 지친 대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추가적인 지원도 검토 중이다.
  • ▲ ⓒ아워홈
    ▲ ⓒ아워홈
    식음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아워홈은 추가 식자재를 비롯해 얼음, 냉수, 과일, 아이스크림 등을 긴급 지원하고 있다. 잼버리 조직위와 협력해 식재 보관 및 운반 설비 강화 등 원활한 식사 공급을 위한 보완 대책 마련도 실시한다.

    탈수 방지와 체력 유지를 위해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류를 대폭 늘리고 단백질 및 수분 보충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식단 구성을 조정했다.

    식재 보관을 위한 냉장 컨테이너 가동을 늘리고 식재 운반을 위한 지게차 투입도 요청한다. 3만4000명 규모 식재의 하역을 위한 현장 지게차 투입도 요청할 계획이다.

    벤앤제리스도 스카우트 대원들을 위해 아이스크림 4만5000개를 기부한다.

    벤앤제리스는 공정무역부터 글로벌 평화, 환경보존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행동주의 브랜드다. 이번 기부 역시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경영철학의 일환이다.

    오는 6일 오후 8시 30분부터 진행되는 K-pop 콘서트 시작 전 모든 참가자들은 벤앤제리스 아이스크림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