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일 평균 3개 계열사 이용, 객단가 비회원보다 67% 커가입 채널 외 평균 2곳 더 방문⋯ 객단가 늘고 혜택 증가'8월 유니버스 클럽 Week'도 온·오프 아우르는 혜택에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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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계그룹
    신세계그룹이 6개 계열사가 모인 통합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의 론칭 50일 이후 회원들이 평균 3개씩 계열사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신세계 유니버스 안에서 고객들이 여러 이용처를 돌며 혜택을 누리게 하겠다는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출범의 목적이 구현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신세계그룹은 고객들이 ‘통합 효과’을 만끽할 수 있도록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은 회원 및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선사하는 ‘클럽 위크’를 13일까지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먼저 클럽 위크를 개시한 이마트가 10일까지, G마켓은 15일까지 행사를 연다.   

    지난 6월 8일 론칭한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실제로 회원들은 평균 3개 계열사를 이용했다. 통합 멤버십을 이루는 계열사들은 온라인 기반의 G마켓과 SSG닷컴, 오프라인 기반의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스타벅스, 온·오프라인이 혼재된 신세계면세점으로 나뉜다. 멤버십 회원들이 온·오프라인을 오가며 혜택을 누린 셈이다.

    SSG닷컴은 다른 5개 계열사에서 가입 후 SSG닷컴을 찾는 회원 비율이 평균 20%를 상회했다. SSG닷컴이 아닌 계열사에서 가입했다 하더라도 5명 중 1명은 SSG닷컴을 찾을 정도로 접근성이 높은 것이다. SSG닷컴에서 유니버스 클럽 회원들의 이용액은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42% 증가했다. 이마트와 스타벅스도 타계열사 가입 후 이용하는 비율이 20~40%에 달했다.

    멤버십 회원들의 ‘통합 이용’은 이용액 증대로 이어졌다. 통합 멤버십 론칭 후 50일 간 회원들의 객단가는 비회원 객단가보다 67% 컸다. 대부분 계열사에서 회원들의 객단가는 비회원의 그것보다 훨씬 많았다.

    통합 멤버십 운영을 총괄하는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회원들의 이용액 증대가 혜택 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나타나고 있다”며“앞으로도 회원들이 보다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이벤트를 늘리고 외부 제휴도 본격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 진행되는 유니버스 클럽 위크도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혜택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SSG닷컴은 7일부터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에 신규 가입하는 회원에게 이마티콘 1만원권 1만장을 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구매는 1인당 1장씩 구매 가능하다.

    SSG닷컴은 또 신규 회원에게 2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만원까지 할인 가능한 50% 쿠폰을 제공한다. G마켓과 옥션은 8월11일 하루 동안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회원들에게 이마티콘 1만원권을 15% 할인 판매한다. 

    클럽 위크 동안 G마켓에서는 일상 수요가 많은 먹거리 브랜드 1종씩을 최대 50% 특가에 판매한다. 메가박스 영화예매권(1매)도 6000원에 선보인다(1인당 2매 제한). 

    이마트는 4일부터 10일까지 10만 원 이상 구매하는 멤버십 회원에게 현금처럼 쓰는 e머니 1만점을 준다. CGV와 100% 당첨되는 이벤트를 열어 2600명에게는 무료 영화권을 제공한다. 

    7일부터 13일까지 스타벅스에서는 결제 건(1일 1회, 5회 한정)당 별을 4개씩 적립 받을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에서는 F&B에서 제휴카드로 1만원 이상 결제 시 쓸 수 있는 3000원 할인 쿠폰을 준다. 

    이번 클럽 위크 때 가입한 신규 회원에게 OTT ‘웨이브(wavve)’ 이용권 혜택을 주는 것도 눈길을 끈다. SSG닷컴에서 가입하면 스탠다드 이용권 5개월권을 50% 할인해준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온·오프라인 모두에서 혜택을 누리는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의 특장점을 클럽 위크를 통해 확실히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