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장비 구축, 설비 설계·제작환경 갖춰금형 부품 역량 확보, 신사업 발굴 탄력
  • ▲ 한국프리시전웍스가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를 오픈했다 ⓒ한국앤컴퍼니
    ▲ 한국프리시전웍스가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를 오픈했다 ⓒ한국앤컴퍼니
    한국앤컴퍼니그룹 계열사 한국프리시전웍스는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를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는 약 200평 규모로, 3D프린팅 설비를 포함한 다양한 시험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관련 분야 전문가 15명이 3D프린팅을 활용한 설비 설계와 제작, 후처리 등 생산 공정을 담당한다.

    한국프리시전웍스는 신규 기술센터를 거점으로 정밀 타이어 금형 부품 기술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다. 해당 기술이 적용된 커프(타이어 표면의 미세한 홈)와 타이어 몰드(제작틀) 신제품 개발, 양산을 통해 국내 금형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3D프린팅 커프는 전기차와 고성능 차량 전용 타이어 생산 과정에 적용 시 저소음, 우수한 그립력과 핸들링 등 제품별 성능을 극대화시킬 수 있어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현재 양산 가능성을 검증하고 있는 3D프린팅 몰드는 타이어 제작 공정을 크게 단축시킬 뿐만 아니라, 품질을 균일하게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국프리시전웍스 관계자는 “지속적인 투자 확대를 이어 나가며 3D프린팅 기술 기반 신규 사업 발굴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독자 기술을 개발하며 업계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