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자원 상생포럼 발족, 업무협약 체결철스크랩 활용도 향상·제도 개선 추진
  • ▲ 한국철강협회가 한국철강자원협회와 철스크랩 공급망 강화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 ⓒ한국철강협회
    ▲ 한국철강협회가 한국철강자원협회와 철스크랩 공급망 강화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 ⓒ한국철강협회
    한국철강협회는 한국철강자원협회와 철자원 공급망 강화를 위해 철자원 상생포럼을 발족했다고 17일 밝혔다.

    포럼 발족과 더불어 체결한 업무협약을 통해 ▲철스크랩 산업화 기반 구축 ▲철스크랩 제품의 품질 향상과 활용도 향상 ▲철스크랩 관련 기업의 역량 제고 ▲철스크랩 관련 제도 개선 등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업하기로 하며 이를 논의하기 위한 포럼을 정기적으로 개최키로 했다.
     
    체결식에 이어 지난 1년간 수행해온 ‘철스크랩 산업생태계 경쟁력 강화 방안 연구’ 결과에 대한 정은미 산업연구원 본부장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철강협회는 철스크랩 산업의 ▲수급체계 개선 ▲가공‧공급 역량 고도화 ▲전‧후방 산업연계 확대 ▲정책기반과 인프라 강화 등 실행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포럼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변영만 철강협회 상근부회장은 “철스크랩은 친환경 철원으로서 철강산업이 탄소중립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필수 불가결한 자원으로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 산업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원료 공급망을 강건화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순태 자원협회 회장은 “철강협회 산하 철스크랩위원회가 나름의 성과를 거두었으나, 공급업계의 어려움을 반영하기에는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며 “상생포럼을 발족하기로 한 것에 대해 뜻깊게 생각하며, 상호 평등한 위치에서 운영되는 점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고 전했다.

    철강협회와 자원협회는 사무국 기능을 공동으로 수행하며 철자원 상생포럼을 반기별로 1회 개최할 예정이다. 산하에 워킹그룹을 운영하며 세부 분야별로 업무를 추진할 방침이다.